가이드 · 약 5분 읽기 · 2026년 기준

사회초년생 첫 재테크, 순서만 알면 어렵지 않아요

첫 월급을 받으면 뭐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죠. 답은 순서예요. 비상금 → 청약통장 → 연금저축. 왜 이 순서인지, 각각 얼마씩 넣으면 되는지 정리했어요.

3줄 요약

왜 순서가 중요할까요

재테크 정보는 넘치는데, 월급은 한정돼 있어요. 그래서 무엇을 먼저 하느냐가 수익률보다 중요해요. 순서의 기준은 간단해요. 급할 때 바로 꺼낼 수 있는 돈부터 만들고, 그다음에 오래 묶이는 돈으로 넘어가는 거예요. 연금저축은 혜택이 크지만 55세까지 묶여요. 비상금 없이 연금부터 시작하면, 급전이 필요할 때 혜택을 토해내며 깨야 해요.

1단계 — 비상금: 월 생활비의 3배

파킹통장에 넣어두세요

목표는 월 생활비의 3배예요. 월 150만원을 쓴다면 450만원이요. 갑자기 이직 공백이 생기거나, 병원비·이사비 같은 목돈이 필요할 때 이 돈이 버팀목이 돼요.

보관 장소는 파킹통장(수시입출금 통장인데 이자를 매일 계산해 주는 통장)이 좋아요. 언제든 꺼낼 수 있으면서 일반 입출금통장보다 이자가 높거든요. 은행별 금리는 수시로 바뀌니 가입 시점에 비교해 보세요.

참고로 2025년 9월 1일부터 예금자 보호 한도가 은행당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랐어요. 사회초년생의 비상금 규모라면 어느 은행이든 전액 보호받는다고 보면 돼요.

2단계 — 청약통장: 기본 10만원, 노린다면 25만원

일단 만들고, 금액은 목표에 맞춰요

청약통장은 새 아파트를 분양받을 자격을 만드는 통장이에요. 가입 기간이 길수록 유리해서, 금액이 부담되면 적게라도 일단 시작하는 게 이득이에요.

얼마씩 넣을지는 목표에 따라 달라요. 공공분양(나라가 짓는 아파트)은 매달 얼마를 꾸준히 넣었는지로 당첨자를 뽑는데, 한 달에 인정해 주는 최대 금액이 2024년 11월부터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랐어요. 공공분양을 노린다면 월 25만원을 채우는 게 유리해요. 민간분양 위주로 생각한다면 월 10만원 정도로 기간을 쌓아가도 충분해요.

연말정산 소득공제까지 챙겨요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약통장에 넣은 돈의 연 300만원까지 40%를 소득공제받아요. 최대 120만원이 과세 대상 소득에서 빠지는 거예요. 월 25만원씩 넣으면 연 300만원이라 이 한도가 딱 채워져요.

만 19~34세이고 연 소득 5,000만원 이하라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가입하세요. 일반 청약통장 기능은 그대로인데, 금리가 최대 연 4.5%로 높고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있어요. 이미 일반 청약통장이 있어도 조건이 되면 전환할 수 있어요.

3단계 — 연금저축: 여유가 생기면 시작

넣은 돈의 16.5%를 돌려받아요

비상금과 청약이 자리 잡았다면, 그다음이 연금저축이에요. 연금저축은 연 6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라, 총급여 5,500만원 이하면 넣은 돈의 16.5%(5,500만원 초과는 13.2%)를 연말정산 때 세금에서 빼줘요. 600만원을 채우면 최대 99만원을 돌려받는 셈이에요. 은행 이자로는 만들 수 없는 확정 수익률이죠.

대신 조건이 있어요. 이 돈은 원칙적으로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받아야 해요. 중간에 깨면 그동안 받은 혜택을 세금으로 되돌려내요. 그래서 3순위인 거예요.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월 10만~20만원처럼 없어도 되는 금액으로 시작해서 소득이 늘면 키워가세요.

목돈 투자는 ISA도 함께 보세요

연금저축이 노후용이라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3~5년 뒤 쓸 목돈을 굴리는 절세 계좌예요. 둘 중 뭐부터 넣을지는 ISA vs 연금저축 가이드에 자세히 정리해 뒀어요.

이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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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 IRP 세액공제 계산기 ISA 만기 세금 계산기

자주 묻는 질문

청약통장, 무조건 25만원씩 넣어야 하나요?

아니요. 25만원은 공공분양 당첨을 노릴 때 유리한 금액이에요. 민간분양 위주라면 월 10만원 정도로 가입 기간을 쌓는 것으로 충분해요. 부담되면 적은 금액이라도 일단 시작해서 기간부터 확보하세요.

비상금 3개월치를 다 모은 다음에 청약을 시작해야 하나요?

꼭 그럴 필요는 없어요. 청약은 가입 기간이 중요하니, 비상금을 모으는 중이라도 청약통장을 소액으로 함께 시작하는 게 좋아요. 다만 저축액의 비중은 비상금이 채워질 때까지 비상금에 더 두세요.

연금저축은 소득이 적을 때도 이득인가요?

총급여 5,500만원 이하면 세액공제율이 16.5%로 더 높아서, 소득이 적을 때 오히려 환급 효율은 좋아요. 다만 55세까지 묶이는 돈이니, 비상금이 준비된 뒤에 부담 없는 금액으로 시작하는 걸 권해요.

적금은 어디에 들어가나요?

적금은 목적 있는 단기 목돈(여행, 전세보증금 보태기 등)을 모을 때 쓰면 돼요. 순서로 보면 비상금 다음, 즉 청약과 같은 단계에서 병행하는 도구예요. 금리보다 중요한 건 만기까지 깨지 않을 금액으로 드는 거예요.